환경부는 2019년 발표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에서
한 해에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야생조류가 800만 마리에 이른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러한 야생조류의 투명창 충돌은 조류의 종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이 중에는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등 다양한 보호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야생조류의 자연스러운 생명활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세운 인공 구조물에 의한 인재입니다.
자연 생태계의 중요한 고리를 담당하고 있는 야생조류가 사라진다면 그로 인해 감당해야 할 재앙은 우리의 미래 세대의 몫이 될 것입니다.

조류충돌방지협회는 야생조류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야생조류의 투명창 충돌을 방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새와 인간이 충돌하는 모든 영역에 대해 인간과 새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조류충돌방지협회는 이를 위해 연구 활동과 봉사 및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 활동 그리고 이를 통해 입법활동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그날이 오기 전에
조류충돌방지협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우리의 미래를 지켜 나가겠습니다.